스스로 기초가 정말 약하구나라고 느꼈다.
분명 파이썬을 좋아하는데 기술 면접을 시작하고 뭔가..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들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공부할 방향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또한,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도 질문을 했는데
친절하게 생각한 부분들을 답변해주셨다.
1. 리스트를 함수 안에 매개변수로 던져서 값을 변경했을 때, 원본 리스트의 값이 변하는가?
2. 팩토리얼을 구현해보세요. ( 재귀함수 )
3. 파이썬의 GIL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4. 가변성 불변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5. 리스트와 튜플의 차이점
6. 자바와 파이썬의 속도 차이가 정확히 어떤 부분때문에 나는가?
7. 해시 테이블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동작 방식)
8. ORM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9. 알고 있는 디자인 패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등등
아이엠에스모빌리티에서 면접을 보면서 다들 엄청 친절했다.
개발자분들도 부담없이 질문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처음에 너무 긴장되서 목소리가 떨렸는데,
개발 이야기가 나오면서 긴장이 차츰 가라앉았다.
내가 요즘들어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중에 이에 대해서
생각을 곰곰히 해봐야겠다고 느꼈다.
1. 좋은 개발자란 어떤 개발자일까?
2. 기초를 다지는 것을 우선순위로 둬야하나
아니면 서비스 할 수 있는 웹이나 앱을
만드는 기술을 우선순위로 둬야하나?
3. 안전성 있는 백엔드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 들은 답은
좋은 개발자란,
1. 데드라인에 맞출 수 있는 개발자
2.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한다.
3. 라이브러리를 직접 구현해서 사용하는 개발자
안정적인 백엔드란,
1. AWS의 기능이나 특성이 아닌 서버가 돌아가는 구조를 알아야한다.
흐.. 뭔가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받은 질문들을 공부하면 개발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개발 외적인 질문들은
무례하지 않는 선에서
솔직하게 내 생각들을 말했다.
앞으로도 대부분의 면접에서 오늘과 비슷한 대답을 할 것같다.
적어도 내가 같이 일을할 때,
모르는 걸 아는척 말하면 같이 일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모르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신, 모른다는걸 알고나서 알아보려고 안하는게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과 가치관인지.
이러한 모습들을 솔직하게 보여줘야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내가 같이 일하기 좋은지 안좋은지
판가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회사에 붙던 떨어지던 좋은 경험을 했다.
어떻게보면 철없는 걸수도 있지만,
적어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그래서 앞으로도 대부분의 면접에서 솔직하게
아는건 안다.
모르는건 모른다.
아리송한건 그냥 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대로 대답하고,
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거짓된 말들 보다는 솔직한 대답을 하고.
이런 내가 마음에 들어서 같이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미래를 바라보고싶다.
이러다가 평생 취업 못하는건 아니겠지..?
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내 신념대로 살아야겠다.
가치관은 변해도 된다고 느끼지만
신념은 내 중심이다.
신념이 흔들리면 내 모든 가치관과 생각이 흔들린다.
적어도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거짓말은 하겠지만,
적어도 내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거짓말은 습관으로 박히기 쉽기 때문이다.
나는 개발자 인맥을 너무나도 원한다.
배움때문보다는 그냥 개발 이야기하는게 너무 재밌다.
하지만, 내가 거짓말을 많이 하면 나를 신용하지 못할테고
이는 관계가 소홀해진다고 생각한다.
으음.. 또 말이 길어진다.
지금 이 글을 비공개로 해야하나 고민중이다.
매번 이렇게 생각 정리하는 글을 올리면
말이 너무 많이져서 부끄러워가지고
전부 비공개로 해두고 있다.
뭐.. 이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흐.. 이상하게 너무 행복하다.
면접을 잘 보고 말고를 떠나서
세상은 참 넓고, 나는 아직도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을 공부해야 할지도 알았다.
또한, 긴장이 잘 안풀렸는데...
이는, 나중에 면접 경험이 많이 쌓이면 차차 나아지면서
면접 자체의 퀄리티도 좋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내 인생 2번째 면접이었다.
면접 자체는 잘 보지 못한 것 같다.
긴장해서 아는 것도 제대로 답을 못하거나.
질문을 잘 이해 못하거나.
기초 질문에 대답을 못하거나.
라이브 코딩에서 너무 긴장해서 급급하게 했다.
( 면접관이 5명은.. 너무 한거 아니에요..?ㅠㅠ )
그래도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면접을 본 경험을 토대로
다음 면접은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
뭐랄까.. 게임으로 따지면 레벨업보다는
경험치를 획득한 기분이다.
이번 면접 준비를 할 때,
내가 사용한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을 줄 알았다.
음..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질문은 거의 없었고
파이썬 기초 지식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쪽을 좀 보완해서
면접을 보러 다녀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언어 문법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지만
오늘 질문 받은 기초 지식은 없어도
개발하는데 많은 지장은 없다고 느낀다.
코딩 테스트도 마찬가지다.
기초 지식은 개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나만의 생각일 뿐이다.
기초 지식이 적어보이는 내가
이런 말을 해봤자 어린애 투정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적어도 나를 증명하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건 내 스스로의 기분의 문제다.
나는 파이썬을 나름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질문에 답변을 못하는 내 스스로가 한심하다.
적어도 내가 계속 하려는 언어에 대해서는
남들보다는 더 잘 알고 오히려 역질문을 했어야 했는데..!!
솔직히, ORM이나 디자인패턴이나 이런건
모른다고 말하면서 별다른 감정은 안들었다.
그냥 집가면서 알아봐야지.
디자인패턴 직접 몇개 구현해서 써봐야겠다.
딱 이정도의 감상이었다.
왜냐하면, 대부분 이런건 내가 용어를 기억 못하는거지
써봤거나 지금 쓰고 있는 것들인 경우가 좀 있었다.
또한, 전문용어 모른다고 자존심 상하기에는
내가 전공자보다 아는게 많이 적다...
항상 공부하고 정진하는 수밖에 없다.
근데.. 파이썬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말문이 턱 막히는 순간..
뭔가 이 내면의 자존심이라고 해야하나?
왜.. 난 이걸 모르지..? 같은 생각이 들었다.
ㅂㄷㅂㄷ...
그래도 앞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잡을 수 있게되서
반대로 기분이 매우 좋은 것도 있다ㅎㅎ
하지만, 앞으로 파이썬에 대한 질문 받을 때,
무조건 역질문 할 정도로 지식을 쌓아둘 것이다.
우선, 파이썬에 관한 질문들을 다 수집해서
직접 하나하나 세세하게 파헤칠 예정이다!
그래도 일단은, 내일 면접까지 보고나서 생각하자.
그리고 마음이 끌리는 회사가 보이기 전까지
좀 더 준비하고 다시 구인구직 해보려고 한다.
최대한 집 근처로 직장을 구하고 싶은데.
그냥 포기하고 강남, 가산, 판교 이쪽으로 구해야 하나 싶다.
자취하는건 정말 싫지만...
어쩔 수 있나..
광진구에는 IT 기업이 얼마 없다..ㅠㅠ
이번에도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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